슬로우조깅에 도전합니다!

슬로조깅에 도전합니다.
봄이 오는 요즈음, 아침에 벌떡 일어나 지지가 않네요.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로 식욕과의 싸움이 힘듭니다. 빵과 과자를 찾게 되고 설탕범벅의 음료를 자꾸 마시게 되네요. 자다가도 몇 번이나 깨고 머리가 묵직하네요. 몸살기운이 항상 있는 듯합니다.. 운동이 정말 하기가 싫습니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매스컴에서 걷기 열풍이 일어났을 때는 정말 열심히도 걸었습니다. 맨발 걷기도 꽤 열심히 했었네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발가락과 발목이 아프고, 발바닥도 팽팽하게 긴장이 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무작정 너무 많이 걷기만 한 걸까요?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 가 보아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습니다.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듯합니다.
러닝에 대한 사례가 가득한 채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느리게 달려도 효과만점이고 주 3회 딱 30분만 뛰어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허리나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도 슬로 조깅을 해서 좋아졌다고 합니다. 어떤 채널에서 몇십 년 동안 러닝을 해 오신 70~80대 어르신들을 정형외과로 모셔가서 검사를 했더니 5,60대 못지않은 근력과 관절상태를 유지하고 있더라고요.. 대체로 슬로조깅의 운동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저대로만 꾸준히 하면 심폐력이 짱짱해지고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의 공포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예전에는 달리기를 내가 하리라고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1~2시간씩 걷는 것보다는 딱 30분만 해도 효과가 있다니, 슬로조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떤 채널에서 러닝 하시는 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러닝을 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이것으로 인생이 바뀐다는데! 그래 습관이 모여 삶이 되는 거였지요. 이제라도 제대로 된 습관을 만들어야겠어요. 그러면 제대로 된 인생이 만들어지겠지요?